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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패션의 부활: 롱샴, 디젤, 코치의 새로운 도약

by GameItssue 2024. 10. 7.

2000년대 초반 패션계를 휩쓸었던 브랜드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롱샴, 디젤, 코치 등은 'Y2K 패션' 열풍과 함께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롱샴: 접이식 가방의 재발견

프랑스 브랜드 롱샴은 접이식 나일론 가방인 르플리아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3년 첫 출시된 이 가방은 2000년대 초반까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핸들파우치라는 소형 가방을 선보이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12월 더현대서울에 롱샴 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한국 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젤: 과거의 아이콘,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

디젤은 과거의 알파벳 'D' 모양 로고를 강조한 아이코닉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Y2K 패션 트렌드와 결합해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디젤은 이미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매장을 열었으며, 11일에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디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며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치: 1970년대 클래식,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

코치는 최근 1970년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태비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롯데백화점과의 팝업스토어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코치는 팝업스토어 성공을 바탕으로 정식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다.

 

Y2K 패션의 영향력과 브랜드의 전략

이들 브랜드의 성공 비결은 과거 유행했던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데 있다. Y2K 패션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며 입소문이 난 제품들이 브랜드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으며, 로고와 바이럴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업계는 과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한다.